어제는 피티에 테니스레슨을 하고오니 너무 힘들었다. 격렬하게 쉬고싶었다. 그런데 해야할 일들이 조금 남아있었다. 오늘 하체도 했고, 레슨도 받았잖아. 운동 열심히 했고, 급한일도 쳐냈으니까 오늘 쉬어도 되는 거 아니야. 그냥 침대에 누워서 자고싶었다. 그런데 찔려서 뭔가 하고 보니 나의 원칙. 오늘 할 일은 미루지 않는다. 귀찮다고 생각되는 즉시 실행한다. 온갖 이유를 대며 "내일 하면 되잖아"라고 미루는 나에게, 몸이 우선이야 라고 하며 회피하던 나를 위해 원칙을 정했다. 아주 심플하다. 원칙으로 정했다. 정했으니까 지키는거야 라고 했던 시스템 고수처럼 나도 원칙이기 때문에 그냥 지키는 것. 부하가 생길 틈이 없도록 방어한다. 원칙을 생각하자마자 일어났다. 그리고 할 일을 마무리했다. 그러고보니 고민하며 괴로워하던 시간보다 일하는 시간이 더 짧더라. 내가 원칙으로 넣어둔 이유가 이거였지 생각이 들었다. 나를 더 괴롭히지 않으려고 나를 방어하기 위한 "원칙" 그 외에도 다양한 원칙을 설정해두었고, 사무실 모니터에 잘 보이게 두었다. 뭔가 고민할 거리가 생기면 원칙을 본다. 그러면 원칙이 알아서 답을 준다. 그렇다고 해서 꼭 변하지않는 절대적인 것만은 아니다. 보면서 좀 더 디벨롭하기도 하고, 삭제할 것은 삭제하고, 그러나 그 원칙 안에서 돌아가는 삶. 심플하다. 김승호회장님도 그랬던 것 같다. 자유롭기 위해서 루틴은 필수적이라고. 원칙이라면. 근원에 따라 설정되고, 즉시 행동해야 하는 지침이기 때문에 신성하게 지켜야하는 법칙인거다. 정했다면 무조건 따를 수 있는 합리적 원칙 윤소정 생각구독 <다정한 원칙> p32. 시스템, 바운더리, 무위자연 앤드엔클럽하면서 참 좋은 영향을 많이 받는다. 사업을 하면할수록 이해되지 않던 소정님의 생각들이 거름이 되어 나를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느껴진다. 이번주부터 팀스탠퍼드를 진행하게 되었다. 예전같았으면 동기부여, 열심히하자 라는 말로 마인드셋부터 하며 열정을 불태우며 더 좋은 결과를 낼 거라고 생각했지만, 이젠 다르다. 차분하다. 촘촘한 구조 설계에 더 집중하고 있다. 뇌 빼고 실행할 수 있는 그런 자연스러운 시스템 소정님이 앤드엔클럽 처음할 때 해주셨던 "열심히 좀 그만하세요"가 생각이 났다. 우리도 이제 열심히 말고, 자연스럽게 해보자고 하고싶다. 그러기위한 "자연스러운"시스템을 창조해야할 것이고. 그래서 생각구독 <시스템>편과 앤드엔클럽 들었던 기록들을 보고 또 보고, 서한대표님이 추천해주신 테니스 이너게임을 보면서 프로젝트의 기획을 다시 한번 짜고 있다. (그런데 이너게임 진짜 미쳤다. 테니스 책인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 예전에는 기획. 너무 별세상 이야기 아닌가. 라고 생각했지만 이렇게 또 기획을 하고 있는 것 보면 세상에서 그 어떤 것도 확정할 수 없고 판단할 수 없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세상은, 자연은 변하니까. 그게 자연스러운거니까 그리고 오늘 누가 질문해주셔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니, 우리는 부부에게도 원칙이 있더라. 1) 사랑한다면 즉시 얘기하자 1,2년 살 것 아니고 30년 이상 살아야하는데 불편함을 안고 절대 살아갈 수 없다. 그렇다면 즉시 얘기한다. 단 판단하지 않는다. 서로 바꿀려고 노력하지도 않는다. 최적의 방안을 찾아나가기 위해 대화를 한다. 2) 열심히 하겠다는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자 얘기하면 그 당시에는 잘 해보겠다는 마음이 들지만, 매일이 바쁘기도 하고 정신도 없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다. 이는 서로를 상당히 지치게 하는 행위. 잊지않고 행동으로 한다. 완벽하지 않아도 행동으로 보여줄 때 서로의 신뢰가 올라간다는 것을 매일 잊지않도록 얘기한다. 3) 화나 짜증 등 부정적 감정이 올라오는 즉시 산책을 다녀온다. 부정적 감정이 올라왔을 때 좋은 대화로 끝난 경험이 없기에 자연스럽게 우리는 그런 기분이 올라올 때 산책을 나간다. 그리고 그 혼자만의 시간을 절대 방해하지 않는다. 생각해보니 부부원칙, 부부십계명도 정확히 짜서 우리가 동업자로서 배우자자로서 원칙을 명확하게 세운다면 소정님의 부부관계 원칙이 사이를 부드럽게 만든것 처럼 우리 부부도 원칙에 의거해서 10년 20년 더 좋은 파트너로 함께하지 않을까.

예전에 사업자 모임을 가서 MBTI검사를 했습니다. 결과는 충격적이었습니다. 다들 냉철한 TJ TP,, 온통 T밭인데 저 혼자 파워 F!!였거든요. 사실 저는 회사다닐 때도 F성향이 99%가 나와서 상담사님이 걱정하실 정도였습니다. "수영씨,, 맨날 민원 전화 받으시는데, 멘탈 괜찮으세요. 부서 바꿔야 하는 거아니에요?" 솔직히 안 괜찮았습니다. 욕먹는 게 일상이다 보니 상처받기 일쑤였고, 누가 해결책을 주면 서운해서 이렇게 말하곤 했죠. "아니 왜 자꾸 해결책만 줘. 그냥 공감만 해주면 안 돼?" 🐣 눈물 많던 F, 생존을 위해 변하다 그랬던 제가, 내 사업을 시작하고 5년이 지나자 놀랍게도 ISTP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CS를 직접 처리하다보니 깨달은거죠. 매번 감정적으로 반응하고 슬퍼할 여유가 없다는 걸요. 예전엔 고객 불만이 들어오면 세상 큰일난 것 같고, 감정에 치우쳤다면, 지금은 이렇게 프로세스가 돌아갑니다. 1_ 문제인식과 적당한 공감 2_ 빠른 해결책 3_ 사과와 감사 사람들은 저보고 말합니다. "너 T맞아. 공감을 너무 잘해주는데?" 맞아요. 전 여전히 상대방의 기분과 분위기를 기가 막히게 느끼는 "감성 더듬이"를 가지고 있어요. 💼 F와 T를 넘어, 'B'가 되다 하지만 일할 때만큼은 확실히 달라졌습니다. "실수해서 누락됐어. 미안해"라고 하면 예전엔 같이 짜증나고 혼자 화냈었지만, 지금은 아주 차분해집니다. 미안하다는 말은 됐고, 그래서 해결은 됐어. 일단 수습부터 하고 보자. 더블체크했는데 왜 누락됐지. 우리 시스템에 구멍이 있나봐. 다시 점검하자. 미안하다는 말로 감정에 호소하는 것보다 '구조적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게 서로에게 진짜 도움이 된다는 걸 알게 된 거죠. 그래서 저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나는 F도 아니고, T도 아니고 나는 B다(Business). 🚀 아파본 사람이 처방도 잘한다 지난 5년간 사업이라는 야생에서 구르며 별것 아닌 일에 벌벌 떨며 울기도 하고, CS에 안절부절못하며 밤을 새우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극도로 감정적인 시간(F)과 잘안되는 매뉴얼을 만든다고 삐그덕 거리면서도 냉철해야만 했던 시간(T)을 모두 겪어내며 저만의 균형 시스템이 만들어진거죠. 이 경험들은 "비지니스 포텐셜 디렉터"로서 코칭을 하는 데 가장 큰 무기가 됩니다. 1. F의 공감 능력 정신적 고통이 얼마나 아픈지 누구보다 잘 압니다. 그래서 대표님들이 힘들어할 때, 영혼 없는 위로가 아니라 "겪어봐서 알아요. 진짜 힘드시죠" 찐하게 공감할 수 있습니다. 2. T의 해결 능력 하지만 공감에서 끝나면 그냥 '수다'겠죠. 먼저 그 늪을 건너본 사람으로서 "전 이렇게 극복했는데요, 대표님은 돌아가지 않게 이 방법을 쓰세요"라고 구조적인 해결책을 드릴 수 있습니다. 📝 "공감은 위로가 아니라 '전략'입니다" 메이트콜, 컨설팅을 진행하면서 느낍니다. "힘내세요. 잘 될 거에요. 힘드시겠어요" 이런 '영혼 없는 위로'만으로는 사람은 절대 변하지 않습니다. 좋은 말인 건 알지만, 귀에 들어오지 않고 흩어져 버리죠. 사실, 뭘 해야 하는지 몰라서 안 하는 대표님은 거의 없습니다. 아는데, 마음이 막혀서 안 되는 게 문제인 거죠. 🔓 공감은 '마음의 잠금 해제' 버튼 그래서 저는 철저하게 B의 방식으로 다가가려구요. F와 T의 조화는 단순한 성격이 아닌 "전략"으로 써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상담 시작과 동시에, 가장 먼저 깊게 파고들어 정확한 공감을 건넵니다. 그저 같이 울어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대표님들의 긴장과 방어기제로 꽉 닫아둔 '마음의 빗장'을 열기 위해서입니다. 왜 힘든지 F의 마음으로 깊이 공감하고, 문제를 해결할 T의 경험을 하나 꺼내어 보내드립니다. "아. 내 상황을 진짜 아는구나. " "이 사람한테는 솔직하게 다 털어놔도 되겠다. " 이렇게 마음이 '무장해제' 되는 순간, 제가 드리는 솔루션은 튕겨 나가지 않고 곧바로 흡수됩니다. 그래서 남들보다 더 빠르게 문제의 핵심을 파악하고 해결할 수 있는 것이죠. 🚀 완벽한 코칭의 메커니즘 그 틈 사이에 제가 겪은 T의 경험들, 해결책을 슥 밀어 넣습니다. 저도 아파봐서 알아요 (공감으로 문열기) 그런데,,, 이렇게 하니까 극복이 되더라구요. (경험으로 길 보여주기) 대표님도 무조건 할 수 있습니다. (확신 심어주기) 이 과정이 물 흐르듯 이어질 때 "나도 할 수 있겠구나!" 생각이 드는거죠. 이 마음이 들게 하는 것. 단순한 위로에서 그치지 않고 "변화"까지 이끌어내는 것. 그게 제가 생각하는 가장 완벽하고 효율적인 코칭입니다. 따뜻한 가슴으로 당신의 편이 되어주고, 차가운 머리로 당신의 길을 찾아드리겠습니다 당신의 잠재력이 터지는 그 순간을 위해서요

마스터마인드를 시작한 지 1달 정도 됐다. 하면서 절대 놓치않고 있는 것은 "운동" 테니스 레슨을 하고있는데 잘하고싶어서 피티도 하고 있고, 달리기도 하고 노력을 하는데 참. 체력이 더디게 느는 것 같다. 오늘도 레슨 20분을 받는데 헉헉 거리면서 뛰다가 너무 속상해서 코치님께 물어봤다. 코치님. 저처럼 이렇게 열심히해도 지독하게 안느는 사람 있어요. 다들 체력이 금방 따라오나요. 코치님은 아주 덤덤하게 말씀하셨다. 보통 그런 고민을 하던데, 제가 보니까 꾸준히 하면 체력, 실력 둘 다 올라오더라구요. 그 말을 듣고, 나도 꾸준히하면 되겠지. 라는 마음으로 이 악물고 레슨을 버텨냈다. 끝나고 코치님은 이렇게 말씀해주셨다. 오늘 힘들어도 버텼기 때문에 수영씨는 성장했어요. 성장이라는 건 거창하지 않거든요. 오늘 5분 버텼으면 내일은 6분 버틸 수 있는 힘이 생기는거에요. 그러다보면 1시간도 버틸 수 있겠죠. 매일 1분씩만 더 성장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금방 됩니다. 아, 나라면 과연 어땠을까. 열심히 하는데 센스가 부족하고 실력이 나오지않아 고민하는 수강생이 있다면, 나는 어떤 조언을 했을까. 같은 생각일지라도 열심히 하면 다 됩니다. 라는 채찍질만 하던가, 답답해하던가 그럴 것 같다는 생각이 스쳐지나갔다. 이때까지 4명의 테니스 레슨 코치님을 만났고 지금이 5번째 코치님이다. 이때까지 코치님들은 테니스 선수출신 코치님이고, 지금 코치님은 테니스 선수 출신은 아니다. 이전 4명의 코치님들은 테니스 실력이 뛰어났다. 하지만 코칭실력은 부족했다. 운동감각이 부족한 나는 남들이 반년이면 할 거를 2년 간 해왔다. 그러다보니 레슨하며 상처를 많이 받았었다. 어떤 코치님에겐 이런 말도 들었다. "수영씨 팔이 이상해서 이렇게 치는 거 아니에요. 아무리 생각해도 왜 그렇게 치는지 이해가 안되네" 지금 생각해보면 그사람은 테니스를 잘 치는 사람이지만, 테니스를 잘 알려주는 사람은 아니었다. 지금 코치님은. 테니스를 사랑하시고, 테니스를 잘 알려주시는 것의 대가이다. 한 때 부산의 국화부메이커로서 신문기사까지 나올정도로 유명했고, 여전히 코치님 성함만 말해도 코치 전문가로서 다들 인정하는 분이다. 코칭을 할 때 F 모먼트도 T 모먼트도 나오시지 않는다. 적당히 수강생의 성향을 파악하고, 너무 감정적이지도, 너무 이성적이지도 않게 설명해주신다. 나는 몸을 잘 쓰지 못해서 메커니즘을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아 이건 이래서 자세를 낮춰야하고 이렇게 해야 공이 힘이 실리고, 이런 것을 공부하는 스타일이다. 코치님은 그것을 파악하시고, 설명해주신다. 그런데 학문적으로 알려주시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1번, 2번 레슨을 한 뒤에 말씀해주신다. 우리가 1,2번을 한 이유는 3번을 하기 위함이다. 3번 메커니즘을 만들기 위해 1, 2번으로 구조를 만들어둔거다. 이해되죠. 라고 하면 꿈뻑 넘어갈 수 밖에 없다. 내가 제일 충격받았던 사건은 아래와 같다. 요즘 레슨 받을 때 젤 고민은 "자세를 낮추는 것"이었다. 나름대로 자세 낮추고, 의자에 앉는 듯 푹 앉은 줄 알았는데 영상을 찍어보니 완전 서서 찍고 있었다. 레슨 끝나고, 혼자 중얼거렸다. 아, 분명 앉았는데 완전 서있네 내 다리가 이상한가. 이래서 허리가 아픈건가. 근데 코치님의 조언이 충격적으로 좋았다. 외국인들은 아빠다리를 잘 못하거든요. 근데 그걸보고 저사람 몸이 이상해서 아빠다리 못하나봐 라고 안해요. 익숙하지 않은 자세인가보다 라고 하잖아요. 외국인들이 이상해서 아빠다리를 하지 않은 게 아니라 어릴 때부터 안해봐서 몸에 익지않고 써보지않았기 때문에 그 근육이 발달하지 않아서 어색한거에요. 수영씨도 평생 자세 낮추고 살아보지 않았으니까 어색한거에요. 지금 레슨하면서 자세 낮추는 연습만 하면 되는거지, 자신을 탓할 게 아니에요. 자세 높은 게 당연한거에요. 헉. 너무 충격적이잖아. 잘못됐다고 생각하고 "고쳐야하는 것"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익숙하지않아서 발달시키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니까 새롭게 보이는 것이다. 문득 집에와서 이 얘기를 생각하다보니까 내가 할 포텐셜 디렉터로서의 비지니스 코칭에 자신감이 생겼다. 자격이 필요없다고 스스로 세뇌하고 있었지만 "사업을 대박친 경험이 없는주제에"라는 자격론 기생충이 스멀스멀 나오고 있었다. 그런데, "사업"을 잘하는 것과 "코칭"을 잘하는 것이 다르다는 것을 테니스 레슨을 생각해보니 완벽하게 떠올랐다. 이전에 만났던 코치님들은 실력이 좋지만 코칭을 못했고, 지금 코치님은 테니스 선수 출신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정구 선수 출신으로 알고있다. ) 코칭을 잘하기 위해서 전세계를 다니며 "코칭 과정"을 밟으셨고, 그 과정을 통해 수강생들의 실력을 올렸고, 결과물로 부산 국화부메이커라는 별명까지 붙은 거다. 그렇다면 나 또한 고민해야하는 건, "내가 사업을 못했으니까" 라는 자격론과 싸울 것이 아니라 업의 본질을 이해할 방법 사장님들의 마음을 알아주는 법, 어떻게 사업과 대표님들의 잠재력을 찾아낼지 그 잠재력으로 어떻게 실행력을 구조화할 지에 대한 고민인 것이었다. 레슨을 받으면서 테니스 위안을 받은 줄 알았는데 코칭 힌트까지 받게되니 정말 감사하다. 이전에는 내 주위에 질투할 사람밖에 없고 잘난 사람 밖에 없어서 배아프다(?) 라는 생각밖에 안했는데, 비지니스 포텐셜 디렉터(가칭)로서 어떻게 코칭할지 생각하고보니까 내 주위 규모있는 중소기업 사장님들이 많은 것,(잠재고객님들. !) 좋은 조언을 해주는 사람들, 배울 사람들이 많은 것이 너무 행복하다고 느껴진다. 역시 상황은 주어지는 거고, 그 상황을 판단하는 것은 오롯이 나의 몫이다. 그래서 내 생각이 바뀌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는 것을 매일매일 몸소 깨달아가고 있다. 다시 한번 지행33훈과 무인양품 구조 책을 읽고 낱낱이 업의 본질, 비지니스 구조, 실행화에 대한 프레임을 짜봐야겠다. 나도 나중에 부산에서 유명한 중소기업 비지니스코칭 전문가가 되어 걔 보통 아니던데. 거기 찾아가봐. 뭐 이상한 데 돈쓰지말고 걔한테 맡기면 알아서 해줘. 이런 말이 구전모먼트로 돌 것을 생각하면 짜릿하다. 내 손만 거쳐가면 반짝반짝 빛이 나는 기업이 되도록 만드는 그런 사람이 되고싶다. 아니 될거야. 아니 이미 됐다!. 선명하게 그려보자.

새로운 세상으로 한 발 내딛은 요즘 ​ 부업을 처음하던 그 시절처럼 매일 가슴이 뛰어 저녁에 잠이 안오고 아침엔 벌떡 일어나 일하고 싶은 마음에 뛰어나오는 그런 삶을 살고 있다. ​ ​ ​ 평생 탄식만 하던 오지랖이 빛을 발할 수 있다니 잠재력 디렉터로서 컨설팅을 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물론 아직은 준비단계일 뿐이지만 ​ ​ ​ 최근 첫 도전을 하기위해 100억 매출이 나오는 강소기업에 무료 컨설팅 제안을 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 ​ 처음엔 무작정 여기는 40년 가까이 되다보니까 올드한 감성이네, 마케팅에 돈은 썼는데 부족하네. ​ 이거 어떻게 마케팅만 잘하면 금방 레퍼런스 뚝딱이겠는데. 금빛미래를 그렸다. ​ ​ ​ ​ 그런데. 문득 편의점에서 계란까먹고있다보니까 정신이 번쩍 차려졌다. ​ ​ 나 신념과 사명 왜 만든거야. ​ ​ 신념은 ​ 사람과 사업은 잠재력을 갖고 있고, 그 잠재력을 믿고 움직일 때 삶은 단단해지고 자유로워진다. ​ ​ 사명은 ​ 사람과 사업의 잠재력을 발견해 실행 가능한 구조로 바꾸고, 자유로운 삶을 살도록 돕는다. ​ ​ ​ 마케팅, 숏폼, 등 여기에 도대체 잠재력은 어디있는건가. 없다. 대충 또 기술적인 것만 보고는 뇌피셜로 갈겼다. ​ 이게 무슨 사업이라고. ​ 서한대표님과 1:1 컨설팅 통해 한번 엎고 새로 시작하기로 했다. 일의 본질이 무엇일까. 머리가 아프던 와중 생글즈를 위해 펼친 생각구독 일의 수명편에는 힌트가 가득했다. ​ ​ ​ 끝점, 바운더리, 심플 ​ ​ 우선순위를 파악할 때 필요한 것은. 이것 딱 하나 다~ 거지같이 해도 이거 하나만 제대로 하면 성공할 것을 찾는겁니다. ​ 핵심은 성공을 시키는거니까. ​ ​ ​ 아, 잠재력을 발굴하고 성공을 위한 단 하나를 발굴해야한다. ​ ​ 그러기 위해선 끝점을 명확하게 함께 그려야 한다. 기획을 파자해보면 그림을 그리고 자른다. 함께 그림을 그리는 것부터 시작했어야 했는데, 각자가 보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도 하지 않고 맘대로 꿈꿨으니 이것은 컨설팅이라고 볼 수도 없는 거다. ​ ​ ​ 우선순위는 첫번째로 무엇을 하는지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최종 끝점에 따라 결정된다는 겁니다. ​이 비밀을 아는 사람은 뭘 해도 심플하게 성공합니다. ​ ​ ​ 끝점과 우선순위, 바운더리 설정을 최우선과제로 생각한다면 뭘 준비해야할 지 명확하게 보인다. ​ ​ 오늘 컨설팅에서도 업의 본질을 명확하게 파악하는 것부터 해보라고 했다. 눈에 보이는 것 말고, 숨겨진 진짜 본질,, ​ ​ 그러고보니 중국출장갔을 때도 제조업, 유통업 하는 대표님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가 생각하는 물건을 만들고 파는 것 이상의 "진짜 본질"을 듣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졌었다. ​ ​ 교육업 또한 "불안"을 해소해주는 것이 본질이라고 하지 않던가. ​ ​ ​ 본질을 바라보고, 지금 업체의 정확한 끝점, 그리고 현재 어디에 있는지 좌표를 명확하게 찍고 바운더리를 설정해야 한다. ​ 이것만 생각하기로 했다. ​ ​ 예전에 보이지 않던 것들이 지금은 나에게 지침서가 되어서 내 새로운 시작을 도와주는 참고서가 되고 있다니 신기하고도 행복한 경험을 하는 요즘. ​ ​ ​ ​ 잠재력을 발굴하는 심플함을 위하여 다시 한번 갈아넣어보겠다. ​ ​ ​ ​ 비지니스 포텐셜 디렉터로서 숨겨진 잠재력을, 돈이 되는 구조로 바꿔드립니다. ​ ​ ​ 어떻게 잠재력을 발굴하고 실행가능한 구조로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해보자 ​ 서한대표님이 추천해주신 지행33훈, 그리고 무인양품 구조 책을 읽고 얼른 구조를 짜봐야겠다.

최근 독서모임에서 <추사 김정희>를 읽으며 우리는 갑자기 이상한 궁금증이 생겼다. 옛날에는. " 악필' 기준이 있었을까요?" 다양한 글씨들이 있다. 그러나 무엇이 '옳고', '그른지' 판단하지 않는다. 각자의 글씨는 각자의 본질과 정신을 드러내 개성이 있다. 글자를 어떻게 쓰느냐는 기술적인 문제보다 어떤 인격과 정신이 녹아있느냐가 중요했던 시대이다. 만약 다른사람의 서체를 모방해서 똑같이 썼다면. 지금처럼 '누가 먼저 썼는지'를 따지진 않을 것이다. 그들의 문장과 서체, 학문 정도를 얘기하는 것을 들어본다면 어떤 사람이 본질을 명확히 가지고, 서체에 녹여냈는지 즉시 판단이 가능하다. 껍데기를 좇는 조급함 : 본질 없는 기술 중독 하지만 요즘의 우리는 조금 다른 가치관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누가 더 그럴듯하게 보이는가?에 혈안이 되어있고, 남들보다 더 빨리, 많은 기술을 배우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독서를 하고, 자기계발을 하고 있지만 '본질'(신념과 사명)을 갖추지 못하고, 껍데기(기술)을 찾으러 다닌다. 그러다보니 다들 조급해질 수 밖에 없다. '기술'을 알지 못하면 뒤처질 것 같은 불안감에 끝없이 시달릴 수 밖에 없다. 본질이 없는 상태에서 끊임없이 외부의 '정답'과 '방법'을 찾아다니는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 본질과 기술의 차이 : 이연복 셰프의 자신감 정확히 본질과 기술의 차이는 뭘까요. 라고 물어봐주셨다. 이 물음에 대한 답변을 '이연복 셰프'님 이야기로 대신했다. 이연복 셰프님은 TV 등 매체에 나와서 자신의 레시피를 자연스럽게 공개한다. 이렇게 다 오픈해도 되냐는 질문에 그는 자신감 있게 말한다. "어짜피 보고 똑같이 만들어도 저처럼 맛 못내요" 이연복 셰프님의 본질, 즉 요리에 대한 신명과 사명이 명확한 상태에서 수많은 시간과 경험의 레이어가 쌓였기에 "이연복" 그 자체가 된 것이다. 그 본질을 기반으로, 매장 운영과 방송 출연을 하기 때문에, 그 누구도 "이연복 셰프" 그 자체를 따라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어떻게 하고 있는가. 우리가 궁금한 것은 셰프님의 신념과 사명, 쌓아온 시간과 경험들이 아니다. 레시피가 궁금하고, 어떻게 저렇게 유명해지고 돈을 벌 수 있지?가 궁금하다. 독서모임의 한 분의 고백이 많은 이들의 불안을 보여준다. "저는 연말마다 하고 배웠던 이력 리스트를 정리해요. 그런데 이렇게 해도 연차가 쌓일수록 점점 더 세상 밖으로 나설 자신이 없어집니다. 기술도 능력도 없는데, 세상은 급변하고있고, 공부해야할 건 넘쳐나서 매일 공부해도 부족한 느낌이에요. " 우리는 어쩌면 기술 중독일지도 모른다. 본질이 없으니까 기술로 대체하려고 하고, 결국 아무리 배우고 채우려고 해도 본질이 없으면 "깨진 독에 물붓기"일 뿐. 요즘 해외에서 개발자들을 대거 해고하는 사태가처럼,. 세상이 빠르게 변할수록 이제 더는 기술만으로는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이 명확하게 눈에 보인다. 잠재력을 깨우는 힘 : 신념과 사명 과거 서예가들이 글씨체가 아닌 "필압"과 "문장 구사력" 등 지식을 기반으로 서체를 판단했듯이, 우리도 살아남기 위해서는 내면을 더 단단하게할 필요가 있다. 내면이 단단해진 이후에는, 급변하는 세상 속 AI 등 기술은 나를 성장하게 도와주는 좋은 서포터가 될 수 있다. 열심히 살려고 할수록 인생이 꼬였다. 나 또한 과거에는 "열심히 살려고 할수록 꼬이는 느낌"이 들었다. 구매대행, 블로그, AI, 기획 등 몇년 간 매주 서울을 오가며 배우려 했지만 배울수록 더 텅 빈 느낌이었고, 사업에 자신이 없어졌다. 마스터마인드 오기전에는 나는 사업에 맞지 않는 사람인가보다라고 생각까지 갔다. 그러나 이제는 분명히 안다. 결국 본질은 잠재력이며, 신념과 사명이 셋팅되고, 그것을 발휘하기 위한 수단으로 어떤 기술이 필요한지 고민하면 복잡했던 모든 것이 명료해진다는 것을. 이젠 누가 뭘 배웠고, 뭘 잘한다고 해도 부럽지 않다. 그것은은 내 신념과 사명에 적합한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내 신념은 "사람과 사업은 잠재력을 갖고 있고, 그 잠재력을 믿고 움직일 때 삶은 단단해지고 자유로워진다. " 이다. 대화를 통해 본질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달았고, 신념이 더욱 명확해지는 귀한 시간이었다. 또, 30분 간 대화 끝에 친구가 연말에 사명 공부를 하겠다는 고백은, 이 깨달음이 저만의 것이 아님을 확인시켜 주었다. 이 세상 모두는 각자의 고유한 본질, 즉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 앞으로는 새로운 기술을 쫓기보다, 신념을 더 명확하게 단단히 세우고 이 세상에 긍정적으로 기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이 관점을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본질을 아는 순간, 세상을 보는 관점이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 확신하니까.

서한대표님을 만나고 존재긍정이라는 단어를 처음 들었을 때 나 이미 내 존재를 긍정하는데. 라고 생각했다. 예전을 돌이켜보면, 부모님에 대한 속상한 마음, 분한 마음 등이 많았다. 그래서 30살이 되고, 공기업에 붙은지 3개월 만에 풀 대출을 땡겨 집에 나왔다. 거의 30년 가까이 용돈으로 살아놓고, 엄청난 감정적, 경제적 지지를 받았음에도, 받지 못한 것에 대한 서러움이 엄청나게 컸다. 독립을 했을 때, 몇년 간 가족이 없는 허한 마음이 들어 밤마다 작은 먼지가 된 기분에 외로움에 사무치기도 했고, 그러면서도 30분 거리에 있는 집에는 일년에 한 두번. 갈까말까였고, 가더라도 엄마가 차려주는 밥 한끼 먹고 나오는 정도. 함께있는 시간이 불편했고, 툴툴거리고 혼자 밥먹고 나오면 며칠은 찝찝한 기분에 시달리기도 했다. 이런 마음을 이겨내려고 심리 상담을 받기도 했다. 그때는 도무지 이해가 안됐다. 왜 자식 마음은 아무도 이해 안해줘. 이렇게 상처받았는데, 상담사 마저도 부모 편을 들어. 내 마음은 아무도 이해 못해주네 이때 쓴 글들을 찾아보니 속상한 마음이 가득했구나. https://blog. naver. com/squeeze_roong/223070562822 https://blog. naver. com/squeeze_roong?Redirect=Log&logNo=223058936144&from=postView&trackingCode=blog_bloghome_searchlist 그런데 사업을 시작하면서 느낀 점은 대단하다. 아무도 없는 부산에 올라와서 부모 도움없이 자립하고, 사업까지 해서 30년 간 유지하고 있다는 것. 코로나 때 집도 팔고 개인회생에 파산까지 망했음에도, 다시 일어나서 빚도 다 갚고 살아나셨다는 것. 사업하면서 마음이 무너지는 순간들이 너무 많았는데, 그때마다 부모님 생각이 나면서, 존경스러우면서도 많은 것들이 이해됐다. 그래서 저런 원망, 속상함은 잊어진 지 오래라고 생각했지만, 집만 가면 답답한 마음이 쉽게 없어지지 않았다. K-장녀로서 가면 엄마, 아빠 문제도 해결해야하고, 남동생 문제도 도와줘야하고, 어디 아프다고 하면 병원 알아봐야해서 머리아프고. 아빠가 계속 아파서 좋다는 한의원 가서 한약도 100만원 넘게 주고 끊어줬는데도 밤에 잠 못잔다는 것보니까 마음이 쓰여서 짜증나고 엄마는 그 옆에서 병간호하다가 지쳤다고 하니까 짜증나고 동생은 또 집구하는데 막무가내로 간다고 하니까 답답하고 왜 자꾸 내가 신경써야할 것들이 이렇게 많은거지. 사업하면서 참 대단한 부모님이라고 느꼈음에도, 부담감은 계속 커졌다. 그런데 참 귀신같이 마스터마인드를 만나고, 내 생각이 바꼈다 최근 쓴 글을 보면 무드가 아예 달라졌다. https://blog. naver. com/squeeze_roong/224074028669 특히 2주차 과정을 하면서, 부모님께 전화를 하는데 무뚝뚝한 경상도 k장녀로서 이런걸 물어본다는게 생각만해도 너무 부끄러워 미칠 것 같아서 끝까지 미루다가 그래도 해야지. 하고 걸었는데, 엄마랑 1시간 넘게 전화를 했다. 덤덤하고 엄마의 삶의 이야기를 듣는데, 존경스럽고, 나를 잘 키워준 것만으로도 얼마나 감사한 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아빠는 역시나 경상도 사나이라 10분만에 끝나긴 했지만. 내도 잘 모른다. 그냥 니 낳아서 행복했지 30대. 30대부터 50대까지는 너네 공부시킨다고 돈만 벌었지 뭐 60대에 사업 고꾸라져서 힘들었는데 그래도 니네 엄마있어가지고 내가 살았다.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 얘기를 듣는데 고등어가 뭐 어떻고 딸기가 어떻고 무슨 상관인가. 우리엄마, 아빠가 경남고성, 경북경주 그땐 참 먼곳이었는데 돈 벌려고 부산에 올라와서 회사에 취업한 덕분에 우연히 같은 회사에 만나서, 아빠가 외로움에 못이겨 밥사달라고 한 덕에, 엄마가 아빠한테 일감 받으려고 짬뽕 한그릇 사준 덕에 내가 태어났는데, 그것이상 내가 뭘 바래야할까. 엄마는 100일 때부터 할머니할아버지 품에서 자랐다. 할머니가 젖동냥하며 우리엄마 키울거라고 노력하셨고, 할아버지도 토끼를 잡아다가 닭이라고 속여서 먹였다고 한다. 그렇게 힘들게 힘들게 자랐지만, 고등학교 때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입사하자마자 할머니까지 돌아가셔서 부산에서 얼마나 외로우셨을까. 그 외로운 시기에 잘 버텨내셨고, 방황도 없으신 채, 독서와 불교 공부를 통해 지금은 감사한 마음만 가득 안고 살아가는 우리 엄마 존경스럽다. 전화 한 번 하고 오니, 존재긍정이라는 게 이런거구나. 내려놓아서 내려지는 게 아니라 그냥 내려졌다. 감사한 마음 밖에 들지 않았다. 지금도 딸래미 아들래미한테 짐을 짊어주지않으려고 20년 넘게 새벽 4시에 일어나서 명상과 함께 마음 공부를 하시고, 60이 넘었음에도 엄마, 아빠는 원단을 나르며 힘들게 일하고 계신다. 그렇게 열심히 살고 계시면 그냥 존경한다고 따뜻한 말 한마디면 되는 걸 혼자 왜 그렇게 짐을 지고 힘들다고 툴툴거렸는지 알지 못할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화 후 3일 만에 위기가 찾아왔다. 엄마한테 밥 먹으려고 갔는데 아빠가 너무 몸이 안좋으니까, 내가 죽으면 어떡할래. 라고 했나보다. 근데 엄마는 마음이 쓰이니까 자꾸 나한테 "아버지 돌아가시면 어떡할거야,, 너 잘해~"라고 하는데 순간 욱하는 마음이 올라왔다. 왜 나한테 감정적 협박을 가하는거지. 나 진짜 노력하고 있는데 존재긍정이 다 오지 않을걸까. 다음 날 엄마의 말이 나를 괴롭혔고, 그걸 제대로 받아치지 못하고 짜증낸 나 자신도 괴로웠다. 다음 날 하루종일 일이 안되길래 사무실 앞 공원을 나가서 산책을 했다. 모든 판단은 내려놓고,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보자고 생각을 해보니까. 아빠가 아프니까, 그냥 홧김에 "나 죽으면 어떡할래?" 라는 말이 나왔을테고, 내가 아빠마음까지는 통제하거나 책임질 이유는 없다. 엄마도 아빠가 아프고, 그런 말까지 하니까 덜컥 겁이 났을테다. 딸래미 오니까 그냥 속상한 마음에 털어놨겟지 표현을 잘 못하고, 나한테 그런 식으로 풀었겠지. 근데 엄마 표현을 어떻게 해라, 마음을 어떻게 해라 통제할 이유. 그것 또한 없다. 엄마가 불안했고 그냥 표현을 그렇게 잘못한거겠지. 렛뎀을 하고 보니 내가 하등 엄마의 말에 괴로울 이유가 없었다. 또 엄마 마음을 책임지고, 아빠의 건강을 어떻게든 고쳐놔야 한다는 장녀에고가 올라온 것 뿐. 그러나 마음을 쓰고 하루종일 괴롭다고 인상을 팍 쓰고 있는다고 엄마 마음이 해소되는 것도, 아빠가 당장 건강해지는 것도 아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만 하고, 그 이후의 일은 부모님께 맡겨 두면 된다. 아빠한테 대학병원 예약하게 소견서를 달라고 했고, 엄마한테는 괜히 전화해서 별 거 아닌걸로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존재긍정이 더 올라왔다. 엄마, 아빠가 감사하고, 내 존재가 너무 소중했다. 그러고나니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졌다. 예전에는 억울함 투성이었다. 열받아 죽겠는데, 용서가 답이라고. 저 나쁜 놈은 누가 처단하는데, 화나죽겠는데 마음만 다스리면 된다고. 화내면 내 손해라고. 개빡치네 그럼 왜 나를 화나게 하는건데!. 마음 하나 다스리면 된다는 말이 왜 그렇게 화가 났는지 모를일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달랐다. 도로에서 엄청 위험하게 운전해서 사고날 뻔한 일이 있었다. 예전 같았으면 쌍욕을 날리면서 끝까지 따라간다던지 또 화냈을 지도 모를 일이지만, 아 사고 안났다. 잘 피해가서 다행이다. 렛뎀 하고 다음에도 저런 차 만나도 문제없게 더 안전운전해야겠다. 마음 속에 어떤 앙금도 생기지 않더라. 난 너무 소중한 존재니까 내 마음에 굳이 더럽고 나쁜 것을 남겨두고 싶지 않아서, 이게 존재긍정인진 모르겠지만, 늘 나 혼자 올려둔 짐에 무겁다고 부정적으로만 살았지만 이제는 긍정적이다. 그리고 내가 소중한 만큼 다른 사람도 소중하니까 화가 덜 난다. 최근에도 테니스를 치러갔을 때, 일부러 나한테 계속 강스매시를 날리는 게스트를 만났다. 예전 같았으면 미친새끼라고 쌍욕 하면서 잘 때까지 화가 안풀렸을 일이지만, 이번엔 달랐다. 그래 저사람은 플레이가 저런 스타일이구나,, 뭐 나한테 공 치는 게 기분 나쁘긴 한데,. 저렇다고 해서 내가 판단하고 굳이 마음 더럽힐 필요 있나?(렛뎀) 다음엔 같이 안들어가야겠다. 라고 생각했다. (렛미) 조심해서 친 다음, 다음엔 안들어갔다. 나도, 저 사람도 결국 소중한 신의 자식들이고 우린 모두 특별한데, 이런 사소한 것으로 누구도 욕먹을 이유는 없는 거지. 라는 생각으로 내려놨다. 화낼 준비하던 남편 마저도 내 얘기를 듣더니 누그러뜨리면서, 니 말이 맞는 것 같다고, 그렇게 가볍게 끝났다. 예전엔 정말 이해 안되던 내 마음만 평온하면 이 세상 살아가는 데 문제 없다는 게 이젠 좀 이해되는 듯 하다. 감사하다. 전화 한통으로 존재긍정이 올라올 수 있다는 것. 엄마, 아빠만 만나면 짜증이 나던 것이 그저 귀엽게 보이고 감사할 뿐이라는 것도. 늘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는 태도를 유지할테다.

부정적 언어와의 작별 5년 전 사업을 시작하며 알게된 언니가 습관적으로 "나는 안돼", " 원래 게으른 사람이라서" "난 잘 못해" 등 부정적 언행을 습관처럼 하는 모습을 보고 안타까워했다. 수영아, 너는 잘할 수 있는 사람이거든. 내가 볼 때는 너는 충분히 멋진사람이야. 근데 부정적 말로 너의 한계를 지을 때마다 속상해 너 진짜, 말 습관만 바꿔도 인생이 달라질 걸. 책도 한 권 추천해줬다. 얘기도 듣고, 책도 읽고 나니 얼마나 습관적으로 부정적 언어를 많이 쓰고 있는 지 느꼈다. 그 덕에 긍정적 언어와 생각이 습관처럼 자리 잡을 때쯤 서한대표님을 추천해줬다. 너와 핏이 맞을 것 같다며, 그 덕에 3년 전에 상수에 있던 서한대표님을 만날 수 있었다. 역시나 핏이 잘 맞았고, 나와 비슷한 사람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편안함을 느꼈던 기억이 난다. 진짜 그 언니는 우주님이 아니었을까. 이름이 뭐였는지, 어쩌다 친해졌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그러나 사업을 시작할 때 만나 긍정적 언행과 마음가짐을 알려주었다. 자만심의 시작 3년 간의 시간동안, 꾸준히 책을 읽고 마인드셋을 읽으면서, 인생을 바라보는 관점도, 생각도 많이 바꼈다고 느꼈다. 사업을 하는 지, 도를 닦는 것인지 모를 만큼 스스로에 대해서도 많이 알게 되고,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도 달라졌다. 그렇게 나는 자만심에 빠졌다. 다 안다고 생각했다. 서한 대표님의 컨설팅은 3년 전 나에게 큰 금액이었기에 영상도 보고, 글도 읽고, 추천 책도 다 따라 읽으면서 독학을 했다. 그러다보니 알 수 없는 자만심이 생겼다. 1500만원짜리 컨설팅 안들어도 알아서 다 배웠다. 난 똑똑하니까. 돈 벌었어~ 오지랖 대장인 나는 지인들에게도, 부모님까지도 오지랖을 부리고 다녔다. 책과 영상을 보면 알 수 있을 거라고, 좋은 건 나누자며 책 선물도 하고, 영상 공유도 수 백번을 넘게 했다. 그런데 현실은. 나도 지인도 제자리 걸음이었다. 분명 마인드셋도, 보이는 것도 달라졌는데, 딛고 있는 이 땅은 그대로지. 사업도 내 맘대로 안되고, 동업자인 남편과의 관계도 나빠지기 시작하고, 부모님 사업까지도 (?) 관여하면서 모든 것이 아무리 공부해도 해결되지 않는 것에 답답함을 느꼈다. 3년의 공부 끝에 남은 건, 단 한가지의 생각 나,, 완전 자만심 덩어리였구나. 자연스럽게 흘러온 마스터마인드 힘들어지면서, 서한대표님이 더 많이 생각났다. 맨날 유투브 보면서 부하율 줄일거라고 혼자 공부도 해보고, 무료로 받은 책과 영상도 뒤적이고, 카페에 글도 읽었다. 하지만 혼자서 해결할 수 없는 응어리가 답답하게 느껴졌다. 그래서 그냥 1:1 컨설팅 문의를 바로 남겼다. 만나보면 알 수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해서, 1:1 컨설팅을 생각하며 얘기했지만, 미경대표님과의 통화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였다. 아 이제는 컨설팅 할 때가 됐구나. 그 날 밤 전화하던 공기와 소름돋던 그 느낌 모든 게 기억난다. 통화를 마치고 밤부터 아침까지 남편과 대화했지만 3년 전과 마찬가지로 반대를 했다. 금액도 부담스럽고, 아직 서한 대표님이랑 잘 맞지 않는 것 같다며 혼자 들으라고 했었다. 동업자로서 책임감과, 배우자로서의 답답함을 모두 내려두고 있는 그대로 진솔하게 얘기를 하며 마스터마인드 43기에 들어올 수 있었다. 전문가의 힘 마스터마인드 43기를 시작하며, 제일 심각한 것은 사업이 아니라 부부 관계였다. 인생의 부하율 99%가 남편일 만큼. 일도, 운동도 함께하는 만큼 24시간 함께하다보니 부딪히는 부분이 많았다.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서 8~10월은 거의 일도 못했고, 놀지도 쉬지도 못해 이러다가 병들겠다는 생각을 하며 숨만 쉬며 살고있었다. 그런데,,,. 서한대표님을 만나며 1주일 만에 남편에 대한 부하율이 0이 되었다. 한 번 크게 문제가 생길 뻔 했지만, 서한대표님은 신기하게도 30분만에 남편을 변화시켰다. 그리고 돈에 집착하던 남편이 모든 돈을 나에게 입금하고는 너는 우리집의 가장이자 태양이야를 인정했다. 매일 아침 너는 나의 동반자이고, 우리집안의 태양이야를 외치는 남편을 보면 신기하다. 2주 전만 해도 매일 밤 싸우며 같이 사니마니, 일 때려치우니 이런 얘기하고있었는데. !. 남편에 대한 부하는 나한테 다 맡기고 대표님은 대표님 하드웨어 셋팅에 신경쓰세요. 들으면 든든하다. 남편 또한 왜인지 모르겠지만, 서한대표님 말은 다 납득이 간다며 100% 수용하고 있다. 마스터마인드에 들어온 덕에 우리 부부는 사무실도 구하고, 일도 잘 풀리고 있다. 테니스도. 3년 간 고민하던 것인데, 어쩌다가 좋은 코치님을 만나 3개월 만에 실력이 일취월장했다. 2025년도 하반기는 아마도, 전문가를 만나 레버리지하는 과정을 체득하는 과정이 아닌가 싶을 정도이다. "내 안에 능력이 있다"는 믿음 "내 안에 이미 모든 것을 해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 처음에는 이 말을 납득하면서도, 사실 마음 속 깊은 곳에서는 온전히 받아들이기가 어려웠다. 부정적 에고가 너무 많이 올라왔다. 니가. 능력이 있다고. 너 더 열심히 해야될텐데 자만하지마~ 하지만 마스터마인드에 들어온 이상 믿어야 하기에 영화도 보고, 컨설팅도 받으며 내 깊은 곳까지 납득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그리고 어제, 신기한 경험을 했다. 테니스장에 갈 때면 늘 긴장했다. 못하는 나, 방해되는 나, 등등 바깥에 시선을 두며 괴롭혔다. 그 시선을 알고 있어 내면에 집중하려고 해도 쉽지가 않더라. 그래서 게임 시작할때면 반복하던 말은 "잘 할 수 있어, 정신 바짝 차리자" 평생을 괴롭히던 마음의 속삭임 "열심히 하면 다 할 수 있다, 잘할 수 있다, 최선을 다하자" 어제의 나는 의구심이 들었다. "더 잘하자, 잘할 수 있다"는 의미가 있는 건가. 어짜피 잘할건데. 이미 나는 다 갖추고 있는 거 아냐. "잘할 수 있어, 열심히 해 집중해" 이건 날 부정하는 말이잖아. 이미 난 잘하고 있어, 편하게 즐겁게 치자. 그렇게 쉼호흡을 하는 순간, 공기와 나, 테니스장이 하나가 되는 느낌을 받았다. 그 순간 "신이 되는 법" 영상이 떠올랐다. 늘 내가 동떨어져있는 존재라고 느낌을 받았다면 어제는, 하나가 되는 느낌을 받으며 긴장감이 사라졌다. 그렇게 온전히 테니스에만 집중하며 즐길 수 있었다. 잘했는지, 못했는지 기억은 나지 않는다. 후련하게 하고 왔다는 마음. 이것만 기억이 난다. 그렇게 게임이 끝났는데 사람들이 다들 깜짝 놀랐다. 수영이 진짜 많이 성장했다며, 왜 이렇게 늘었냐는데 너무 당황스러웠다. 나 아무것도 안했는데. 기존 진행하던 구매대행 사업도 정말 하기 싫은 마음이 컸는데 마스터마인드를 하면서 서한대표님 말 듣고 부하율 최대한 낮춰서 하고 있고, 스트레스를 내려놓았더니, 10월에 줬던 대량 주문건들부터 해서 벌써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 전화 주문 건도 있고 해서 확인해봐야겠지만 이번주만 1000만원 매출 넘게 나왔을 것 같다. 내려놓고 온전히 받아들이고 내 안에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아는 것만으로 얼마나 세상이 바뀌는 지 느끼고 있는데, 그걸 실제로 느끼면서도 얼떨떨한 기분이다. 이거 맞나. 그치만 아직 겨우 2주차 꼬맹이인데 이런 좋은 기운을 받은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더 항복해보려고 한다. 잘될려고 하면, 처음에 나타났던 그 언니처럼 나서지 않아도 뜻에 따라서 자연스럽게 일은 흘러간다. 어떻게 서한대표님 마스터마인드 강의를 들었냐고 묻는다면 이런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해야하는 이야기라니 말이다. 그리고 겨우 2주 동안 체득하려고 노력한 결과, 사업도 운동도 부부관계도 잘 풀리고 있는 것도 기적같은 이야기다. 렛뎀 렛미의 습관은 피로도를 낮춰줬다. 3n년간 모든 것을 통제하려고 뒀던 나에게 렛뎀 렛미는 기적의 언어이다. 그렇게 동생도, 부모님도, 남편도, 친구들도 모두 있는 그대로를 본다. 참 다들 모두가 고유함을 가지고 잘 살고 있다. 그것도 모르고 친구들이고 가족이고 남편이고 다 바꾸려고 고민했던 자만심 덩어리였던 과거를 반성한다. 그래도 이제부터 더 좋은 기운을 나눠주기 위해 노력해야지. 내가 귀인들의 도움을 받아 여기까지 온 것처럼 나도 누군가에게 귀인이 되어 좋은 힌트를 줄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해야겠다. 아직 사명과 신념이 명확하게 잡히진 않았지만, 아래와 같다. 모든 사람은 유일무이한 존재이자 사랑 그자체이며, 스스로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세상을 꿈꾼다.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모두가 자신의 잠재력을 믿었으면 좋겠다. 모두가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할 수 있으면 좋겠다. 어젯밤 테니스에서의 소름돋는 경험을 기억하며, 마스터마인드 과정동안 더 많이 배우고 나눌 수 있기를!.